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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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몸짓 162.2x130.3cm oil on canva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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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MENT
우리는 현재와 과거에서 변화를 경험하고 미래에서 또한 그것을 겪을 가능성이 많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변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보단 수긍한다. 자본주의는 구성원 각각을 자본주의라는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 존재 조건 속에서 그 상황의 한계에 묶여 더 이상 발전적 미래를 상상하지도 추구하지도 못하게 한다. 개인은 사회를 구성하고 조직화되는 부품으로 취급 받아지며 종속된다. 우리는 사회에 포함됨으로써 개인의 의사를 표출하기보단 자아를 상실한다. 이렇게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는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 일이 파다하다.
과거에 나는 또래집단, 군대 등 집단에서 발생하는 변화를 빠르고 크게 받아들여 수긍할 수 없었다. 지금의 나 또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남들에 비해 더디다.
나는 군 생활에서 빠른 속도의 변화에 뒤쳐지는 자신을 발견하였고, 군대만 해당되어지는 것이라 여긴 후 사회에 배출되어졌다. 그렇지만 지인들의 이야기, 뉴스 등 매체에서 교권붕괴, 군 기강 붕괴 등 이전과 다른 문제들이 다루어지면서 군대뿐만 아닌 현 시대가 과도기에 놓여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내가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라고 살아온 지역이 서울이지만 개발이 되지 않는 동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재개발 현장에 유독 시선이 자리했으며, 동시에 이유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이러한 감정은 나의 삶의 터전을 잃을 것 같은 두려움이라 표현하면 적절할 것 같다.
나는 옛것을 허물고 새로운 것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변하는 관습, 집단의 불분명한 형태, 주관 없는 인식의 변화와 관련을 지어 작업한다. 변화 속도를 물리적으로 바꾸어 대응하는 작업과 재개발을 돕는 인부들 또는 현장을 발언의 망을 통해 응시하는 작업을 한다.
일상적인 풍경에서 엉뚱한 상황의 연출과 부정적이면서 건조한 시선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것에 나의 내면에서 지양하는 점을 보여주려 한다. 그것으로 하여 보는 이에게 변화 속 개인에 대한 생각을 유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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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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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GRAPHY
Education
2017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과 재학
2016 목원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서양화전공 졸업
Solo Exhibitions
2017 ‘사이 속 저항’ 송어낚시 갤러리, 대전
2017 ‘불확실한 시대’ 'The age of uncertainty' Gallery Aile, 서울
Group Exhibitions
2017 ‘LEIPZIG Died and was reborn in seoul' 진마이어슨 기획, 유중갤러리, 서울
2017 '천변아트페어' 연희동 천변, 아터테인 갤러리, 서울
2017 ‘Contemporary Art Korea, Japan’, 한전아트센터, 서울
2017 ‘Contemporary Art Korea, Japan’, G&J Gallery, 서울
2017 ‘선과색정기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2017 ‘UAF 의정부아트페스티벌’, 의정부예술의전당, 의정부
2017 ‘내가있는 지금으로’ 2인전, 2nd Avenue Gallery, 서울
2017 ‘「2017 LIFE」 신진작가공모 선정작가전Ⅲ‘, 갤러리 라이프, 서울
2016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선과 색 기획초대전’, 스칼라티움 아트스페이스, 수원
2016 ‘GPS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6 ‘Refresh Angle’, Gallery Aile, 서울
2016 ‘선과색 정기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4 ‘신예작가발굴기획전’, 선화 기독교미술관, 대전
2014 ‘목원 판화전’, 이공 갤러리, 대전
2013 ‘상 응 전’, 이공 갤러리, 대전
2010 ‘만원으로 미술하기’, 대전 창작센터-대전 시립미술관, 대전
Awards
2017 유중아트센터 장려상
2013 온궁미술대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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