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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iction ; Confusion] 손무진 개인전
2016. 12. 6(Tue) - 12. 11(Sun)

Urban lamp2. 20x20x4(cm). acrylic on canvas. 2016
STATEMENT

아프리카 4개국, 남미5개국, 유럽14개국, 동남아 5개국, 호주, 캐나다, 일본, 터키 등 32개국을 다니며, 느낀 감정과 경험을 토대로 한 드로잉의 결과물로써 공간적 재탐구.

누구나 구체적인 한 장소에 대한 시각을 갖고 있지만, 그 시각 또한 미디어매체나 text를 통한 주관적이기에 왜곡될 수뿐이 없는 시각을 구축해놓고 있다. 그러나 기억 속에 흩뿌려진 이미지들은 막연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남아 있다. 본인의 드로잉은 이미지의 잔상들을 재해석을 통해 다시금 재조합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정기간 또한 거주하며 그 장소에서의 공간적 기록형식의 작업으로, 알고는 있지만, 알 것 같지만, 경험의 부재를 통한, 공간의 결론적인 부재를 재조명해 보고 싶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도시의 이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 캔버스를 가득 메운 화려한 색채와 왜곡된 선들은, 도시에서 느끼는 일방적 소통에 따른 텅 빈 감정들의 역설적인 표현이며, 세계의 어느 지역에서도 비슷하리만치 느껴지는 실체이기도 하다.

그것은 제한적이고 주관적이기에 왜곡과 혼돈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왜곡과 혼돈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에서 경험한 다양한 공간에 대한 이미지 조합을 시도하였고, 낯선 공간 창조를 통해 마음속에 잠재된 호기심을 자극하여 경험의 부재를 만회해 보려는 실험적 발상이다.

For the specific place and space, each of us has a concrete and personal feeling and perspective.
Since it’s impossible to ascertain those perceptions from all practical experience, our feeling and perspective have been built up based on the text and image medium, which is so limited and subjective perspective that might be caused distortion and chaos.
To minimize distortion and chaos due to lack of experience, it’s dare to try combining the images of various spaces experienced from travel abroad, and also it is experimental concept to retrieve the lack of experience, through the creation of a unfamiliar space, by stimulating the latent curiosity from the bottom of heart.

손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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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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