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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린 개인전] Pattern Pattern Pattern:
2020. 11. 17(화) ~ 11. 29(일)
박세린

Cherry Blossoms 81.5x101.5cm Oil on canvas 2020
STATEMENT

저는 현재 꿈꾸는 창밖의 풍경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삶 속에서 우리는 흔히 일탈을 꿈꾸곤 합니다. 기차를 타고 창문을 통해 지나가는 자연 풍경들을 바라다 볼 때면, 그 풍경들이 나와는 상관없는 멀리 있는 세계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저곳에 가면 나의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거 같고, 그런 생각만으로도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창밖의 풍경들은 마치 꿈꾸는 공간들 같았으며 안식처같이 편안했습니다. 우선, 제 작업은 ‘바라보기’에서 시작합니다. 시각적으로 예쁜 것들을 좋아하며 구조적으로 조화롭고 화려한 것들에 시선이 끌립니다. 갖고 있는 시선과 시각은 제 안에서 겹쳐져 쌓이는 기억을 통해 대상을 인지하고 받아들이고 보려고 하며 ‘기억 속에 존재하는 풍경’들은 화면 속에서 실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업들은 창, 커튼, 블라인드를 통해 밖의 풍경들을 들여다보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작품의 창은 보는 사람들에게는 외부의 풍경이지만 저에게는 기억이 쌓이는 내부공간입니다. 내부와 외부의 공간, 그것은 세상과 제 자신의 관계, 작품과 작가, 작가와 관객의 관계를 의미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들이 어느 정도는 감추어지고, 드러나는 과정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의 작품은 추상화의 흐름 속에서 사물의 형태보다는 내면 감정의 느낌들을 색채의 조화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싶은 대상의 이미지들을 떠올려서, 그 모습을 회화 속에서 느껴보고 표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감상자들과 작품을 통해 꿈꾸는 풍경들을 함께 느껴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Pattern Pattern Pattern :> 전시를 통해 일련의 풍경을 패턴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억의 층들이 쌓여 하나의 패턴이 만들어지듯이, 다양한 색감으로 자신만의 언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박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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